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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1% 내외 동반↑…무역협상 낙관 + 애플 강세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1-0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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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로 동반 상승했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전일부터 이어진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이 작용했다. 상승 개장한 지수들은 은행주와 반도체주 부진으로 초반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애플 호재가 나오자 오후 들어 위 쪽으로 방향을 굳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50포인트 넘게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사흘 연속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56.23p(1.09%) 오른 2만3787.58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4.73p(0.97%) 상승한 2574.42에 거래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3.53p(1.08%) 높아진 6897.00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사흘 연속 떨어졌다. 전장보다 4.39% 내린 20.46을 기록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금융주를 제외하고 일제히 강해졌다. 부동산과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가 1.5% 올랐다. 산업주는 1.3%, 재량소비재주는 1.1% 상승했다. 유가를 따라 에너지주 역시 0.8% 강세였다. 장중 유일하게 떨어지던 금융주는 초반 낙폭을 만회하고 보합권으로 올라섰다.

개별종목 중 애플이 2% 가까이 높아졌다. 팀 쿡 최고경영자가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애플 생태계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한 발언이 호재로 반영됐다. 뉴욕증권거래소 FANG+지수는 1.1% 상승했다. 반면 은행주인 JP모간체이스는 0.2% 떨어졌다. 제퍼리스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중단이 수익성을 훼손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해 다수 은행 투자판단을 강등한 결과다. 반도체주인 엔비디아와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도 각각 2.5% 및 4.2% 내렸다. 삼성전자가 메모리칩 수요 부진을 들어 ‘어닝 쇼크’ 수준의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6% 낮아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중 무역협상단이 양측 의견차를 좁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의 미국산 상품 추가 수입과 서비스 구매 문제, 중국 시장 개방 문제 등을 놓고 이견을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과의 대화가 아주 잘 진행 중이다.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적었다. 중국 측 관계자도 “이번 회담이 건설적”이라 평가했다. 다만 최종 협상 타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WSJ는 전했다. 한편 미 협상단은 무역논의를 하루 더 연장해 다음날 오후까지 추가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2.6% 급등, 배럴당 50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다. 7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미중 무역협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달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량이 6개월 만에 최소로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26달러(2.6%) 상승한 배럴당 49.78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49.95달러로까지 갔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39달러(2.4%) 높아진 58.7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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