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아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김 국무위원장은 시 주석과 회담을 갖고 북미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카나스기 켄지(金杉憲治)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8일 약 30분 간 전화회담을 갖고 북미 협상 상황이나 향후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회담에서 양 측은 북한 관련 문제에서 한미일 3개국이 긴밀한 연대를 해나간다는 점을 확인했다.
한편 카나스기 국장은 비건 대표에게 강제징용 판결과 사격통제 레이더 조준 문제 등으로 악화된 한일관계와 일본의 입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