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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1% 내외 동반 상승…무역협상 낙관론 + 아마존 강세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1-0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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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로 동반 상승했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 중인 미중 차관급 무역회담에 최고위급인 류허 중국 부총리가 배석하는 등 협상결과에 대한 낙관론이 커졌다.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에 아마존이 3% 이상 뛰며 재량소비재주를 끌어올린 점도 호재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19포인트(0.42%) 오른 2만3531.35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7.75p(0.70%) 상승한 2549.69에 거래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4.61p(1.26%) 높아진 6823.47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이틀 연속 떨어졌다. 전장보다 1.92% 내린 20.97을 기록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9개가 강해졌다. 재량소비재주가 2.4% 뛰었고 에너지주도 1.4% 올랐다. 커뮤니케이션서비스와 기술주는 0.9%씩 상승했다. 부동산과 산업주도 각각 0.8% 및 0.7% 높아졌다. 경기방어주인 필수소비재와 유틸리티주만 각각 0.3% 및 0.7% 떨어졌다.

개별종목 중 피보탈리서치가 첫 투자판단을 ‘매수’로 부여한 아마존이 3.5%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 FANG+지수는 2.8% 상승했다. 미중 무역합의 낙관론 속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 높아졌다. 반면 전력회사인 PG&E는 22% 폭락했다. 캘리포니아 산불 관련 손실로 부분 또는 전체 파산신청을 모색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이날부터 이틀간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이 진행 중이다. 중국의 무역 불균형과 시장 접근, 지식보호권 강화 등이 주요 쟁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차관급 협상 자리로 알려진 이번 회담에 최고위급인 류허 중국 부총리가 참여, 회담 결과에 대한 낙관론이 커졌다. 중국 외교부는 무역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성실한 자세로 미국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도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양국이 현안 무역 이슈들을 놓고 원만한 해결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관세 부과로 중국 경제가 타격을 받았다”며 “중국은 현재 추가 관세와 협상 타결 가운데 양자택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최근 애플 쇼크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정부의 관세 정책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한 차례만 금리를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애틀랜타 로터리클럽 행사 연설에서 2.5%~3.25%를 중립금리 수준으로 추정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미 경제 상황이 꽤 양호하다”면서도 “향후 불확실성은 커졌다.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이 장기화하면 미 경제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미 서비스업 팽창 속도가 예상보다 더 둔화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지난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60.7에서 57.6으로 떨어졌다. 시장 예상치 58.4를 밑도는 수치지만 여전히 기준점인 50은 웃돌았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1.2% 상승, 엿새 연속 올랐다. 미중 무역협상이 개시한 가운데 뉴욕주가가 급등, 위험선호 분위기를 이어갔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수출을 줄일 계획이라는 보도도 가세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56센트(1.2%) 상승한 배럴당 48.52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49.79달러로까지 오르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7센트(0.47%) 오른 배럴당 57.3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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