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미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는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될 차관급 협상 진전 여부에 달려 있다고 소식통들은 귀띔했다.
이들에 따르면 차관급 협상에 진전이 있으면 중국 측은 이달 말 류허 부총리를 미국에 파견, 지적재산권 등 양국 이견이 큰 문제들을 놓고 심도 깊은 논의를 벌일 계획이다.
이번 협상이 진전을 이룰 경우 이르면 상반기중 시 주석이 미국을 방문해 2차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도 조율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리 게리시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이끄는 이번 차관급 협상팀에는 데이비드 맬패스 재무차관, 그레그 다우드 USTR 농업부문 협상대표, 길 캐플런 상무부 국제통상 담당 차관 등 차관급 실무자가 대거 포함됐다.
이번 협상에서는 비관세장벽과 지식재산권, 농산물·공산품 무역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