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김지산 연구원은 “내년 전선 부문에선 전력선과 통신선 모두 호조세를 이어가고 해저케이블 사업 역량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지만 동제련 부문은 정제련(TRC) 마진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고 엠트론 부문은 전자부품과 사출기의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I&D 부문의 경우 권선이 양호한 반면 통신선은 미국 내 경쟁 심화와 주요 고객 프로젝트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다”며 “산전 부문은 국내 설비투자 위축에 따른 영향이 불가피한 대신, HVDC 등 신규 사업의 성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