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이승우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의 다운턴 궤적이 예상보다 부정적으로 급격히 바뀌고 있다”며 “지난 2년간 너무 높아진 디램(DRAM) 마진과 여러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올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진 실적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내년 이익 규모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시의 영업이익과 주가를 비교하면 현 주가는 바닥에 근접한 수준”이라며 “반도체 하락 사이클에서 자기자본이익률(ROE) 20%를 내는 기업이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까지 하락했다는 점에서 추가 주가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