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발표된 11월 취업자수 증가폭이 16만 5천명으로 확대되면서 최근의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으나 여전히 여건이 만만치 않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BOA메릴린치는 "수출 둔화, 느린 관광객수 회복, 건설활동의 둔화 등은 노동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떨어뜨린다"고 진단했다.
캐슬린 오 이코노미스트는 "성장에 대한 기대가 밝지 않고 기업 심리가 악화되는 가운데 전반적인 고용시장 회복 트렌드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건설과 서비스 분야를 포함한 경기 모멘텀에 민감한 분야의 노동 상황이 특히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다만 "제조업 섹터에선 자동차 판매 개선 기대가 12월 지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기업 구조조정을 통한 공장 평균 가동시간 증가 등도 기대를 갖게 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