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주)한화 미얀마 지사장(왼쪽 첫번째) , 뚜레인 윈미얀마 철도청장(왼쪽 일곱번째) , 딴 신 마웅 미얀마 교통통신부장관(오른쪽 여섯번째), 박선순 (주)다원 시스 대표이사(오른쪽 다섯번째). (사진=(주)한화)
한화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다원시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화의 무역부문 네트워크와 현지 업계 동향을 공유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다윈시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다원시스는 입찰공고 이후, 제안서 제출부터 최종계약까지 모든 과정의 정보를 함께 공유했다. 미얀마 현지의 제반 여건 등을 고려한 전략을 세워 사업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
다원시스 박선순 대표이사는 “한화와 상생 협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도 동남아 철도 시장에서 기업 브랜드 및 인지도가 상승하는 효과를 얻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올해 12월 약 1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철도 객차 사업 입찰을 앞두고 한화의 파트너십을 눈여겨 보고 있다. 미얀마 철도청에서도 사업 진행 결과를 지켜 보고 2020년에 진행될 추가 사업 등을 우선적으로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화 이민석 대표이사는 "21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다양한 프로젝트 사업 및 신규 수익원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며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도 강화하며 축적된 사업역량을 함께 나눠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원시스는 전력 전자를 기반으로 하여 전동차 핵심장치인 전장품을 자체 설계 및 제작하는 기업이다. 2010년부터 국내 철도차량 제작 시장에 진입한 이후, 서울시 2호선, 대곡-소사선 등 총 508량의 객차 공급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