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헌 금감원장은 7일 개최되는 확대연석회의에 앞서 7명 해외사무소장과 같은날 오전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윤석헌 원장 취임 후 처음 열리는 해외사무소장과의 간담회로 글로벌 금융시장, 주요국 금융감독당국의 감독방향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윤석헌 금감원장은 "브렉시트와 자금세탁방지․사이버 보안 등과 관련한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강화 등 주요 글로벌 금융감독현안에 대한 각국의 대응상황을 면밀히 파악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지 금융감독당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 국내 금융회사의 인허가와 영업상 애로를 해소하는 역할도 적극 수행해 줄 것도 주문했다.
금감원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하여 아시아 금융감독당국과의 금융협력 수준을 끌어 올리고, 현지 진출 금융회사 지원 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해외사무소의 기능 강화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