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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걸 LF 회장, 부동산신탁 등 사업 확장 박차…LF, 코람코신탁 주식 50.7% 취득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8-11-22 08:44

액세서리·식품 이어 코람코신탁 인수, 화장품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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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걸 LF 대표이사 회장

구본걸 LF 대표이사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구본걸 LF그룹 회장(사진)이 화장품에 이어 부동산신탁업계까지 진출하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F는 22일 코람코자산신탁(이하 코람코신탁) 주식 111만8618주, 50.7%를 약 1898억4300만원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거래 상대방은 코리안리재보험과 이규성 코람코자산신탁 회장 외 85인이다.

LF가 코람코신탁을 인수한 것은 패션시장이 정체됐기 때문이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패션시장의 규모는 전년 대비 1.6% 줄어든 42조4704억원이다. 올해는 42조4003억원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F 측도 “부동산신탁업계 선두 기업인 코람코자신신탁 인수를 통한 사업 다각화”라고 인수 이유를 설명했다.

구 회장은 코람코신탁 인수 외에도 지난 9월에는 화장품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이 시기 남성 화장품 ‘해지스 맨 스킨케어 롤429’를 출시한 것. 남성 의류, 액세서리, 뷰티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축,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것이 구 회장의 계획이다.

이런 사업 확장 행보는 최근 실적 상승 동력이 되고 있다. LF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68.4% 급증한 것. 올해 3분기 LF 분기 매출·영업이익은 3672억원, 1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8.1%, 68.4% 늘어났다.

이는 본업인 패션뿐만 아니라 액세서리, 푸드 등 전 사업에서 매출이 성장한 것에 기인한다. 닥스액세서리가 주요 백화점 매출 탑으로 올라섰고, 헤지스액세서리와 질스튜어트액세서리도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헤지스맨과 헤지스레이디스도 온·오프라인을 오가며 매출 신장을 꾀하고 있으며 남성복 닥스신사와 질스튜어트뉴욕, TNGT 등도 전년 대비 매출이 늘었다. 그밖에 식음료 자회사 LF푸드를 비롯해 유럽 식자재유통 구르메F&B, 일본 식자재유통 모노링크 등도 매출을 견인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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