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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제외하니…코스피 상장사 영업익 뒷걸음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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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1-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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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코스피 상장사들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3분기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848조원, 89조원, 7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2%, 15.28%, 6.50%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10.44%, 8.32%로 전년 동기 대비 1.01%포인트, 0.19%포인트 높아졌다.

매출액의 15.5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코스피 상장사들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17조원으로 전년비 3.13%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2조원과 44조원으로 1.55%, 7.67% 감소했다.

전기전자(9.95%), 화학(9.12%), 운수창고업(6.25%), 전기가스업(6.20%), 유통업(5.78%), 철강금속(5.58%), 의약품(5.45%), 의료정밀(4.85%), 서비스업(3.45%), 종이목재(2.06%), 음식료품(1.68%), 섬유의복(0.74%) 등은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운수장비(-7.29%), 비금속광물(-5.83%), 건설업(-2.71%), 통신업(-1.06%), 기계(-1.02%) 등 업종은 매출이 줄었다.

섬유의복(283.39%), 종이목재(109.15%), 음식료품(79.70%), 건설업(73.40%), 전기전자(39.80%), 의료정밀(25.44%), 유통업(4.77%) 등 업종은 누적 순이익이 전년비 늘었다.

기계(-76.39%), 운수창고업(-65.25%), 운수장비(-57.43%), 비금속광물(-46.71%), 철강금속(-16.47%), 통신업(-12.91%), 서비스업(-11.20%), 의약품(-9.76%), 화학(-4.36%) 등 업종은 순이익이 감소했다. 전기가스업종은 순손익이 적자전환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7.13%, 6.11%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35%포인트, 0.72%포인트 낮아졌다.

개별 기준으로 510개사(79.81%)는 당기순손익이 흑자를, 129개사(20.19%)는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3분기 말 기준 코스피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은 64.37%로 작년 말 대비 1.98%포인트 줄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연결 기준 3분기 말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1403조원, 130조원, 96조원으로 전년비 각각 5.47% 7.88%, 1.92% 늘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9.27%로 전년동기대비 0.21%포인트 증가한 반면 이익률은 6.88%로 전년동기대비 0.24%포인트 감소했다.

매출비중 13.15%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보면 코스피 상장사들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218조원으로 전년비 5.35%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82조원과 61조원으로 0.10%, 6.39% 줄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6.73%, 4.97%로 전년 동기 대비 0.37%포인트, 0.62%포인트 감소했다.

413개사(77.34%)는 3분기 누적 당기순손익이 흑자를 기록했고 121개사(22.66%)는 적자를 냈다.

한편 연결재무제표 기준 코스피 상장 금융사들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7조2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3% 증가했다. 순이익은 20조원으로 5.63% 늘었다.

은행과 증권업의 영업이익∙순이익 증가율이 두드러진 가운데 보험업을 제외하고는 금융업 전반적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증가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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