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기아자동차 미국 현지법인(KMA)이 공개한 3세대 쏘울 티저 이미지. 출처=기아차.
신형 쏘울은 현지시간 11월30일부터 12월9일까지 열리는 LA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다. 국내 출시는 내년 초로 예정돼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쏘울은 이전 모델보다 한층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이미지의 디자인으로 개발됐다”며 “준중형 세단과 소형SUV가 양분한 국내 엔트리카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 첫 선을 보인 쏘울은 2013년 진일보한 감각의 2세대를 거치며 유니크한 디자인과 높은 활용성을 바탕으로 기아차 브랜드의 상징적 모델로 자리잡았다.
특히 기아 쏘울은 독창적인 스타일로 미국 박스카 시장을 사로잡았다. 세계 자동차 모델들의 각축장인 미국 시장에서 매년 10만대 가량 판매되며,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는 등 기아차의 수출 효자 차종이자 북미 대표 모델로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4년 교황 방한 시에는 ‘포프 모빌(교황의 차량)’로 선정돼 전 세계인들의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