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프라이빗뱅커(PB)들이 베트남에 이어 일본으로 떠났다.
삼성증권은 기업들의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일본 현지에 지난 7일 ‘2018년 글로벌 PB 연구단' 20여 명을 파견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PB 연구단은 해외주식 우수 성과 PB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로 파견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해외주식 우수 성과를 보인 PB를 선발해 파견된 이번 연구단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현지 제휴 증권사인 SMBC 닛코증권을 비롯해 도쿄거래소와 일본 대표 기업인 돈키호테와 라인, 라쿠텐을 직접 방문한다.
또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기업들의 실적 상승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일본 증시에 대해 직접 확인하고 현지 대표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기업설명(IR) 담당자들과 직접 만나 기업의 전망에 대해 확인한다.
앞서 글로벌 PB 연구단은 지난 10월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했다. 이들 연구단은 베트남 현지 제휴 증권사인 호치민시티 증권을 비롯해 베트남 대표 기업인 사이공증권, 비나밀크, 마산그룹 등을 직접 방문하고 빈그룹의 신도시건설 프로젝트 현장을 탐방했다.
글로벌 PB 연구단은 향후 미국, 중국 등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