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구 금융위원장 / 자료사진= 금융위원회

최종구 위원장은 7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박용진 의원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을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가 다르게 이뤄졌을 수 있다'고 질의하자 이같이 밝혔다.
최종구 위원장은 삼성물산 감리 필요성에 대해 "일리가 있다"면서도 "감리 여부는 금융감독원과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판단할 문제"라고 단서를 달았다.
증선위가 금감원의 재감리 안건을 심의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최종구 위원장은 "어떤 외부 영향이나 압력 없이 독자적으로 공정하게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삼성 내부문건 관련해서도) 사안의 핵심 내용 중 하나로 증선위에서 심도있게 논의되고 있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 객관적인 논의를 거쳐 공정한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선위는 이달 14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안건 논의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