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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불확실성에 외인·기관 동반 매도…코스피 0.91% 하락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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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1-0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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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2070선으로 떨어졌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1% 내린 2076.9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0.77% 하락한 2079.81로 출발해 장중 한때 2052.67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는 10월 급락 이후 지난 2일 3.53% 오르며 2090선 회복에 성공했으나 이내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539억원, 기관은 4834억원 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518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하락을 받쳤다.

미·중 무역분쟁 관련한 불확실성과 미국 중간선거에 대한 경계감이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금융시장은 미·중 무역분쟁 흐름과 미국 중간선거(6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7~8일), 중국 제1회 상하이 국제수입박람회(5~10일)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서영 삼성선물 연구원은 “10월 글로벌 증시 급락을 야기했던 미·중 무역분쟁, 미국 경기 및 기업실적의 고점 통과, 관세 영향 가시화, 그럼에도 꾸준히 진행될 연준 금리인상, 그 과정에서 불거진 미국 증시 밸류에이션 논란은 단기에 털어낼 수 있는 이슈들은 아니다”라며 “금융시장 변동성은 앞으로도 잦아지고 확대될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79%), SK하이닉스(-2.89%), 삼성바이오로직스(-0.62%), LG화학(-0.56%), POSCO(-3.28%), 현대차(-5.45%), 삼성물산(-2.70%), KB금융(-0.82%) 등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1.48%)과 SK텔레콤(2.33%)만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19% 오른 691.9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0.56% 내린 686.76로 출발했으나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0억원, 100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83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69%), 신라젠(1.18%), CJ ENM(0.18%), 에이치엘비(1.96%), 바이로메드(3.08%), 스튜디오드래곤(2.17%), 코오롱티슈진(5.47%) 등이 상승한 반면 포스코켐텍(-1.97%), 메디톡스(-3.16%), 펄어비스(-2.62%)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9원 오른 1123.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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