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손영주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협상 타결 시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고 등∙경유 수요가 급증하면서 정제마진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역분쟁 부담을 크게 받지 않은 정유업종이 석유화학업종 대비 아웃퍼폼하긴 쉽지 않겠으나 타업종 대비로는 성과가 양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 3분기 실적은 정유 이익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과 윤활유 부문의 호실적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3% 상회했다”며 “다만 4분기에는 재고관련 이익 감소와 석유화학 비수기 진입 등 영향으로 이익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