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김선우 연구원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은 17조6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디램 원가 경쟁력이 회복된 가운데 OLED 수익이 견조했고 하이엔드 스마트폰 출하 실적이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분기 영업이익은 올 3분기 고점을 찍고 내년 2분기까지 지속 하락할 전망”이라며 “서버 업체들의 재고 증가와 가격 저항이 관찰되고 있는 가운데 디램 시장은 구매자 우위로 시장이 반전되고 있어 향후 판가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공급과잉이 먼저 시작된 낸드의 경우 업황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본격적인 주가 상승은 펀더멘털 개선이 시작되는 내년 3분기 전후 또는 금융계열사 보유 지분의 오버행 이슈 해소와 함께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