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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 1~2%대↑ ‘이틀째 상승’…페북 효과에 기술주 2.4% 껑충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1-0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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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31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지수가 1~2%대 올랐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페이스북과 제너럴모터스(GM) 등 기업실적 호재가 장세를 주도했다. 강세로 출발한 3대 지수는 꾸준히 레벨을 높여갔다. 업종별로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서비스가 2% 넘게 뛰었다. 시장금리 상승 속에 금융주도 1.4% 올라 지수 흐름에 일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자산규모 7000억달러 미만인 은행을 대상으로금융규제 완화하자고 제안했다는 소식도 금융주에 긍정적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1.12포인트(0.97%) 오른 25115.76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9.11p(1.09%) 상승한 2711.74에 거래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144.25p(2.01%) 높아진 7305.90을 기록했다.

월간 기준, 다우지수 5.2% 하락해 지난 20161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7% 떨어지며 20119월이후 가장 큰 폭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9.2% 내리며지난 2008 11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

크레이그 버크 퍼스널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는 실적이 아주 좋거나 어느 정도는 좋은 모습이고, 무역협상관련 돌파구에 대한 낙관론도 있다며 이달 들어 나타난 주가 급락은 좀 갑작스러웠다. 이는 보통 조정 신호이지 약세장 진입이 아니다. 약세장은 좀 더천천히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주식시장 FANG+지수는 3.7% 급등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2% 올랐다. KBW나스닥은행지수도 1.5% 높아졌다. 다우존스운수업종지수는 0.2% 상승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4% 높아졌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이틀 연속 내렸다. 20.9710.19% 하락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8개가 강해졌다. 페이스북 호재 속에 기술업종이2.4% 뛰며 상승세가 돋보였다. 그 뒤는 커뮤니케이션서비스(2.1%) 재량소비재(1.6%) 금융주(1.4%) 순이었다. 소재주와 에너지주는 원자재가격 하락에도 동반상승했다. 각각 1.4% 0.6% 높아졌다. 미중 무역갈등 완화 속에 산업주도 0.8% 올랐다. 반면 켈로그가 연간 순익전망을 하향한 여파로 필수소비재주는0.9% 내렸다. 경기방어주인 부동산과 유틸리티주 역시 각각1.4% 1.2% 떨어졌다.

개별종목 중 전일 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이 3.8% 올랐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는 내년 사업투자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페이스북워치나 인스타그램TV 등 신제품을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4.4%)과 애플(+2.6%), 넷플릭스(+5.6%)와 알파벳(+3.9%)도 동반 상승했다. 실적호조를 앞세운 GM 역시 9.1% 급등했다. GM3분기 판매량이 감소했으나판매가 상승으로 순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켈로그는 8.9% 떨어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이달 미 민간고용 증가폭이 지난 2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10월 미 민간고용은 전월보다 227000명증가했다. 예상치 189000명을상회하는 결과다. 9월 수치는 당초 23만명에서 218000명으로 하향 수정됐다.

3분기 고용비용지수 상승폭이 예상보다 컸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3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전분기 대비 0.8%(계절 조정) 올랐다. 시장에서는 0.7% 상승했을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0.6%)보다 상승폭이 더 컸다. 전년동기비 ECI2.8% 높아졌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1.3% 급락했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주간 원유재고가 6주 연속 증가한 여파다. 다만 휘발유재고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해유가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이날 뉴욕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다음달 4일 미국의 대 이란 원유거래 제재를 앞둔 점도 긍정적이었다. 이날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87센트(1.31%) 하락한 배럴당 65.31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브렌트유는 44센트(0.58%) 떨어진 배럴당 75.47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한달 동안 WTI10.8%, 브렌트유는 9% 하락했다. 지난 20167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3.15%선 중반으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뉴욕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 안전수요가 약해진 영향이다. 이달 민간고용 증가폭이 예상을 웃돈 점도 수익률 상승을 도왔다. 오후 352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수익률은 전장보다 2.7bp(1bp=0.01%p) 오른 3.150%에거래됐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2.863%0.4bp 상승했다. 물가전망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2.5bp 높아진3.389%를 기록했다. 5년물 수익률은 2.6bp 오른 2.978%에 호가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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