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점심시간인 12시 36분 54.44p(2.64%) 폭락한 2008.86까지 떨어진 뒤 반등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지수 2천선이 위협을 받자 채권가격은 더욱 상승폭을 키웠으며, 이후 주가지수가 반등하자 다시 상승폭을 줄이는 등 주가 흐름에 영향을 받고 있다.
3년 국채선물은 2시30분 현재 5틱 오른 108.69, 10년 선물은 37틱 오른 124.58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은 민평대비 2.7bp 하락한 1.960%, 국고10년은 4bp 떨어진 2.232%를 기록 중이다.
몇몇 증권사의 관계자들은 "시장이 오로지 주식을 보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국채선물은 은행 매도가 좀 나와서 밀리는 듯하더니 다시 올라왔다. 주식 낙폭은 좀 줄었는데, 채권은 생각처럼 잘 안 밀린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지수는 2010선이 뚫리고 2천선이 무너질까 우려하다가 힘을 받고 반등했다"고 말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는 2.0%, 코스닥은 2.9% 남짓 급락한 상태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