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리은행 지주 회장 선출 정부 의사표시 촉각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0-26 06:46 최종수정 : 2018-10-26 16:46

회장-행장 겸직여부 관심사…'속도조절' 금융위 내달 인가 후 의견

우리은행 지주 회장 선출 정부 의사표시 촉각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지주 전환을 앞둔 우리은행의 지배구조를 두고 최대주주인 정부가 어떤 '의사 표시'를 할 지 금융권이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지주 회장과 우리은행장 겸직 여부가 관심사인데 금융당국이 잇따라 주주권 행사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과점주주로 민영화된 우리은행에 대한 '경영 불간섭' 논의까지 비화돼 논란이 일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열리는 우리은행 정기 이사회에서 정부는 회장 선출 관련해 '의사 표시'를 하지 않고 이후 임시 이사회 등을 통해 정리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권에서는 이날 열리는 이사회를 기점으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가동돼 지주 회장-우리은행장 겸직 여부도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써 우리은행 지배구조 논의는 내달 7일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지주사 인가가 확정되면 이후에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최대주주로서 우리은행 지배구조에 대한 의견 표명이 경영 개입이 아니라는 입장을 시사하고 있다. 정부는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우리은행 지분 18.43%를 보유하고 있다. 벌써부터 후보 인사 하마평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자칫 회장 선출 과정이 과열되면 정부가 배임이 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실제 금융당국은 최근 다가온 우리은행 지주사 회장 선출에 대해 '의사 표시'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지난 15일 "정부가 우리은행 지분을 18% 이상 갖고 있는 만큼 지배구조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며 "우리도 생각은 있지만 구체적인 의사 표시를 할 지, 하면 어떻게 할 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생각이 있다'고 한 최종구 위원장은 이어 18일에 "다른 은행들을 봐도 겸직을 했다가 결국은 회장과 행장을 분리하는 쪽으로 갔다"면서도 "우리은행의 경우 은행 비중이 90%를 넘는 상황이라 (지주사 전환 이후) 처음부터 회장과 행장을 분리하는 것이 맞는 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최종구 위원장은 "겸직으로 하면 언제까지 겸직을 할 지 이런 부분들을 좀 더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최종구 위원장은 "누구에게 한 자리를 주기 위해 회장직을 분리한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에서는 정부의 이런 '의사표시' 시사 자체도 민영화된 우리은행에 '입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 우리은행의 지분 구조를 보면 IMM PE와 동양생명, 한화생명,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진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구성된 7대 과점주주의 지분이 27.22%다.

앞서 2016년 과점주주 지분 매각 당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정부(예보)는 공적자금 회수를 위한 최소한의 지분 관리 역할만 한다"고 강조하며 '자율 경영'을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연말 주주총회 안건인 주주이전계획서에 지주사 회장 이름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다음달 23일 이사회 전까지 지주 회장 후보를 공식 낙점할 계획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커넥트 보급 확대로 오프라인 결제망 선점…데이터 확보 [페이사 결제 주도권 경쟁]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가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확대를 앞세워 간편결제 시장 주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온라인 중심 결제 서비스를 넘어 오프라인 가맹점과 단말기 보급을 확대하며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결제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2일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는 출시 7개월 만에 전국 가맹점 수 10만개를 돌파했다. 최근 3개월간의 신규 설치 가맹점만 5만2000개에 달한다.Npay 커넥트 확대…공격적 할인 혜택으로 오프라인 공략 속도네이버페이는 온·오프라인 전반으로 제휴 및 가맹점을 확대하며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중심의 성장만으로는 추가 성장 여 2 금융지주 하반기 전략회의 임박···상반기와 어떻게 다를까 [2026 금융권 하반기 경영전략] 4대 금융지주의 하반기 경영전략회의가 임박했다. 올해 초 경영전략회의가 AX(인공지능 전환), WM(자산관리), 기업금융, 비은행 시너지 등 미래 성장전략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였다면, 이번 하반기 회의는 상반기 실행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전략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는 ‘중간 결산’ 성격이 강할 것으로 보인다.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오는 3~4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KB금융은 10~11일 회의를 진행한다. 우리금융은 16일 또는 17일 중 개최일을 조율 중이다. 하나금융은 최고경영자(CEO) 주재 회의를 수시로 진행하는 만큼 별도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AX·WM·머니무브·생산적금융 '공통 화두 3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1일 2026년 하반기 본부장·부서장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본부장 신규 선임▲자금본부장 심재휘<이상 1명>◇ 부서장 승진▲서초중앙 금융센터 지점장 주상욱 ▲잠원동지점장 박재범 ▲충정로 금융센터 지점장 김기현 ▲파주 금융센터 지점장 김민경 ▲마곡역 금융센터 지점장 이관호 ▲가양역 금융센터 지점장 김미소 ▲구로디지털 금융센터 지점장 이정인 ▲인천 금융센터 지점장 이승근 ▲시화중앙 금융센터 지점장 손유승 ▲분당중앙 금융센터 프리미어 지점장 이정화 ▲안양 금융센터 프리미어 지점장 엄경희 ▲영통중앙 금융센터 프리미어 지점장 한윤순 ▲향남 금융센터 지점장 노형민 ▲울산북지점장 김재홍 ▲웅상 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