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여신금융협회가 공시한 ‘신용카드사 민원건수’에 따르면 국내 7개 전업 카드사(신한, 삼성, 현대, KB국민, 롯데, 우리, 하나카드)의 중 KB국민카드를 포함한 5개사의 신용카드 부문 민원건수가 증가했다. 올해 7개 카드사 상반기 민원은 2,636건으로, 전년 상반기 2,439건 대비 8% 증가했다.
KB국민카드의 올해 상반기 민원 건은 570건으로, 고객 10만명당 민원을 환산하면 6.1건이다. 전년 상반기 442건에 비해 28%가 늘었고, 10만명당 민원 환산 건 역시 지난해 4.9건에서 1.1건 증가해 23.7% 증가율을 기록했다.

신한카드의 상반기 민원은 564건으로, 지난해(502건) 같은 기간에 비해 12%가 증가했다. 상반기 환산 건수는 4.3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3.9건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10.2%가 많았다.
올해 상반기 민원이 가장 적었던 우리카드는 179건의 민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34건에 비하면 55건이 준 셈이다. 환산 건수 역시 지난해 상반기 4.07건에서 올해 같은 기간 3.08건으로 줄어들었다.
카드업 관계자는 올 상반기 민원이 증가한 것에 대해 “민원이 늘어나는 것은 일시적 이슈 때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 홍보팀 관계자는 “서울시 강남구 ‘투명치과’에서 교정치료를 받던 소비자들의 할부항변권에 대한 민원이 많았던 게 원인”이라고 해석했다. 실제로 이번 상반기 민원 2,636건 가운데 제도정책 민원은 932건으로 전체의 약 35%를 차지했다. 지난해(669건)보다 39%가 증가한 것이다. 다음으로 많았던 민원 내용으로는 기타(608건), 고객상담(407건), 채권(368건), 영업(321건) 순이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상반기 민원 건수가)측정되던 당시는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라 민원 건으로 잡혔지만,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와 카드사가 할부항변권을 수용하기로 해 지금은 해결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할부항변권이란 물품 또는 서비스를 할부 거래한 뒤 정당하게 청약을 철회했거나 가맹사업자가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을 때 소비자가 카드사에 잔여 할부금의 지급을 거절할 수 있는 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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