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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미국 내부보다 대외적으로 더 큰 불안요인 될 수 있어 - 국금센터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0-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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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미국 내보다는 대외적으로 더 큰 불안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제금융센터는 16일 "만약 공화당이 선거에서 패배하고 탄핵정국이 본격화될 경우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은 조기 레임덕에 봉착할 수 있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강경한 정책기조로 나올 수 있어 대외적으로 불안을 줄 수 있다"고 관측했다.

국금센터는 "현재와 같이 공화당 다수당 체제가 유지될 경우에도 2021년 재선을 겨냥해 현재의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센터는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더욱 강화될 경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돼 취약 신흥국의 금융시장 불안이 커질 우려를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센터는 그러나 중간선거에서 어떤 경우의 수가 나오더라도 재정절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기 때문에 미국 경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번 미국의 경기상승 국면은 최장기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미 성장률은 올해 정점에 도달한 후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중론"이라며 "재정지출 한도 상향에 실패할 경우 2020 회계연도 이후의 경기둔화 폭은 더욱 커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다만 "정책상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탄핵정국 등에 따른 컨트리 리스크가 커질 경우 경기후퇴 우려의 확산으로 경제 및 금융시장 영향은 커질 소지가 있다"면서 "정쟁확대에 따른 연방정부 셧다운, 부채한도 상향 실패 등의 가능성에도 유의할 필요기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화 가치는 공화당 다수당 체제가 유지될 경우에는 큰 변화가 없겠지만,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탈환할 때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에 따라 방향성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센터는 "트럼프 행정부가 국정 추진력 확보를 위해 무역정책 등에서 강경한 입장을 강화할 경우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할 것이나 달라진 정치여건을 반영해 강경기조를 완화할 경우 달러 약세 요인이 될 것이란 관측 등이 나온다"고 소개했다.

JP모간은 의회 다수당 교체 시에도 신흥국보다는 주요국 통화를 선호하는 기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나 정쟁 격화, 탄핵정국 가시화 등은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컨센서스와 달리 공화당 다수당 체제가 유지될 경우 2016년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금리, 주가, 달러화 가치가 급등한 것과 같이 금융시장에 동일한 충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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