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악재 겹친 국내 증시, 추가 하락 가능성도…보수적 전략 유효”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0-12 08:50

“악재 겹친 국내 증시, 추가 하락 가능성도…보수적 전략 유효”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대외적 이슈에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은 보수적인 전략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28일부터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 급락 등 대외적인 이슈가 부각되자 코스피 지수는 9.58% 떨어지면서 연중 최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28일부터 8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국내 증시서 2조280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반도체, 정보기술(IT) 하드웨어 업종을 중심으로 내다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12일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3~4% 하락하면서 글로벌 증시의 하락으로 연결됐다”며 “지난달 생산자물가의 상승 전환에 따른 장중 미 국채금리의 상승, 기술주에 대한 실적 우려 등으로 투자 심리가 급속도로 위축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시장 약세는 대외적인 이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가 주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군사적 갈등,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를 둘러싼 잡음 등 전반적인 갈등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제통화기금(IMF)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및 신흥국 자본 유출 우려 경고,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 미국 펀더멘털에 대한 경고 신호가 더해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신흥국 경기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으나 미국은 경제 지표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미 국채금리의 상승 및 달러 강세가 나타나는 것이 글로벌 증시의 하락을 이끄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해소되려는 모습이 나타나거나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경우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고 연준이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한 뒤 내년에도 추가로 3회의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심리가 쉽게 회복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11일 하루 동안 코스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될 수 있지만, 이후에도 산재하고 있는 리스크로 인해 지수 상승은 기술적인 반등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현재는 추가 하락을 염두에 둔 방어적인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 개시…증권사 '머니 무브' 공략 개인투자용 국채가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 가능해지면서 연금 운용에서 선택지가 넓어지게 됐다.판매처인 증권사와 은행의 가입자 유치전이 심화될 전망이다. 증권사의 경우 '머니 무브'를 통해 은행 자금의 이전도 공략한다. 금융사들은 당장 판매 수익보다 퇴직연금 장기고객 확보에 힘을 싣고 있다. '채권개미' 유치전…위험자산 투자한도 제한 없어9일 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일반 국민들이 퇴직연금 계좌 DC(확정기여형), IRP(개인형퇴직연금)를 통해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과 20년물에 직접 투자할 수 있다. 청약을 위해서는 증권사 5곳(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은행 3곳 2 NH투자증권 회사채 수요예측에 2.2조…모집액의 11배 NH투자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11배에 달하는 주문을 확보했다. 2000억원 규모 발행에 2조1900억원의 수요가 몰리면서 조달금리도 개별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우량 금융채를 중심으로 견조한 투자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의 안정적인 자금조달 여건이 재확인됐다는 평가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20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2조190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모집예정액의 약 11배에 달하는 규모다.NH투자증권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트랜치별로는 500억원 규모의 2년물에 6700억원, 1 3 KB증권, 8월 주관 4위로 밀려…한양증권 깜짝 1위 [8월 리뷰②] KB증권이 8월 공모 회사채 대표주관 실적에서 4위로 밀려났다. 1월부터 7월까지 월간 기준 1~2위를 유지해온 KB증권이 4위로 내려선 것은 이례적이다. 한양증권은 8월 월간 대표주관 실적에서 1위에 올랐다.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2건에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하면서 대표주관 실적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본지가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8월 공모 회사채 발행신고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6개사가 10개 트랜치에서 총 1조 4300억 원을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각각 4000억 원 규모로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2건이 전체 발행액의 56%를 차지하면서 대표주관사별 실적에도 큰 영향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