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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황] 무섭게 뛰는 서울 아파트값, 지난해 상승률도 돌파

김성욱 기자

ksu@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0-06 07:51

서울 매매 8월 마지막 한 주간 0.57%↑, 연중 최고치

[부동산 시황] 무섭게 뛰는 서울 아파트값, 지난해 상승률도 돌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성욱 기자] 정부는 ‘8.27 부동산 대책’을 통해 서울 종로구와 중구, 동대문구, 동작구 등 4곳을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 25개 자치구 중 절반이 넘는 15곳이 투기지역으로 묶였다.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이런 집값 잡기 노력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은 가파른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더욱이 올해 3분기가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들어 8월말까지의 누적 변동률이 12.4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상승률인 11.44%보다 0.98%포인트가량 높은 수치다.

서울은 물론 수도권까지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8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57% 올라 지난 2월 첫째 주 0.57%에 이어 다시 한번 연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값이 한 주 전 0.26%에서 0.47%로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서울의 아파트값 급등세는 과천, 광명, 분당 등 경기남부로 번지면서 신도시(0.28%)와 경기·인천(0.14%)도 일제히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성북(0.91%) △양천(0.90%) △은평(0.88%) △강동(0.76%) △중구(0.76%) △중랑(0.74%) △동대문(0.71%) △노원(0.68%) △서초(0.63%) 등 강남·북을 가리지 않고 급등세를 나타냈다. 성북은 길음동 길음뉴타운 8·9단지 등이 1,500만원~3,500만원 가량 올랐다. 동북권 경전철 기대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였기 때문이다.

신도시는 △분당(0.64%) △광교(0.40%) △위례(0.40%) △산본(0.30%) △평촌(0.22%) 순으로 올랐다. 분당은 정비기본계획 수립 착수에 따른 재건축 기대감으로 오름세가 커졌다. 야탑동 장미현대, 정자동 상록우성 등이 1,500만원~2,0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서울과 인접한 △과천(1.48%) △광명(0.99%) △의왕(0.53%) △안양(0.36%)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과천은 중앙동 주공10단지, 래미안에코펠리스 등이 2,500만원~6,000만원가량 올랐고, 광명은 철산동 철산래미안자이가 2,500만원~3,000만원 상승했다.

[부동산 시황] 무섭게 뛰는 서울 아파트값, 지난해 상승률도 돌파이미지 확대보기


가을 이사문의 늘면서 전세시장도 오름세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수요가 움직이면서 서울이 0.09% 상승했고, 약보합세에 머물렀던 신도시(0.08%)와 경기·인천(0.01%)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서울은 △중구(0.37%) △종로(0.36%) △강동(0.26%) △강북(0.26%) △서초(0.20%) △성북(0.20%) △은평(0.20%)등의 순으로 올랐다. 종로는 전셋집을 찾는 수요가 많은 가운데 교남동 경희궁자이2, 3단지가 2,500만원~5,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위례(0.77%) △광교(0.18%) △일산(0.08%) △분당(0.05%) △중동(0.05%) 순으로 올랐다. 위례는 창곡동 위례센트럴푸르지오가 면적대별로 1,000만원~1,5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포천(0.22%) △광명(0.13%) △구리(0.10.%) △안양(0.09%) △수원(0.08%) 등이 오르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전셋값이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광명은 하안동 주공12단지가 500만원 올랐다. 가을 이사철이 가까워지면서 전세 문의가 다소 늘어난 모습이다. 반면 ▼과천(-0.26%) ▼평택(-0.21%) ▼안성(-0.16%) ▼파주(-0.09%)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자료|부동산114 리서치센터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10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성욱 기자 ks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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