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EV배터리 협상력 강화”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9-17 09:10

현대차증권 “품질 요구 상향...2차전지 산업 과점화 가속”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EV배터리 협상력 강화”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현대차증권은 글로벌 전기차(EV) 배터리 시장에서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의 협상력이 점점 커질 것이라고 17일 전망했다.

강동진 연구원은 “중국 2차전지 업체 구조조정이 가속화하면서 상당수 업체가 정리될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라 2차전지 산업은 더욱 과점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배터리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2차전지 시장에서 CATL과 BYD의 점유율은 작년 44%에서 올 상반기 64%까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당국의 보조금이 고성능 2차전지에 집중되고 있고 올해부터 시작하는 전기차의무생산제도(NEV크레딧) 제도 역시 고성능 2차전지를 사용할수록 높은 점수가 부여된다”며 “이에 따라 고성능 2차전지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나 현실적으로 중국에서 대응 가능한 업체는 CATL과 BYD”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최근 중국 업체 품질 이슈도 나타나고 있는데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GM은 중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해 A123시스템스의 2차전지를 사용하려 했으나 품질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생산계획에 차질이 생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 중국에선 NEV크레딧 제도가 강화돼 전체 판매량의 10%에 해당하는 크레딧을 생산하지 못하면 부족분을 외부에서 사와야 한다”며 “따라서 이러한 차질이 생길 경우 완성차 업체들이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또한 “이러한 이슈가 누적돼 내년 NEV크레딧 시장 가격이 크게 오를 경우 경제적인 면에서 보조금을 포기하더라도 성능이 좋은 한국 업체들의 2차전지를 쓰는 편이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결국 2차전지 산업은 성능에 대한 요구조건이 까다로워질수록 더욱 과점화되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대응 가능한 업체는 LG화학, 삼성SDI, CATL, 파나소닉, SK이노베이션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국내 업체들의 시장지위가 점점 높아질 것”이라며 “파나소닉은 테슬라와의 관게를 고려할 때 고객 확대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으며 CATL은 중국 내 수요를 충족시키느라 바쁘고 중국 외 지역에서 사업경험도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업체들의 수익성은 올해를 기점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최근 프로젝트 규모가 커지고 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커지면서 2~3개 배터리 공급자를 동시 확보하는 흐름이기 때문에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3사에게 기회는 더욱 열려 있다”고 풀이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 개시…증권사 '머니 무브' 공략 개인투자용 국채가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 가능해지면서 연금 운용에서 선택지가 넓어지게 됐다.판매처인 증권사와 은행의 가입자 유치전이 심화될 전망이다. 증권사의 경우 '머니 무브'를 통해 은행 자금의 이전도 공략한다. 금융사들은 당장 판매 수익보다 퇴직연금 장기고객 확보에 힘을 싣고 있다. '채권개미' 유치전…위험자산 투자한도 제한 없어9일 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일반 국민들이 퇴직연금 계좌 DC(확정기여형), IRP(개인형퇴직연금)를 통해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과 20년물에 직접 투자할 수 있다. 청약을 위해서는 증권사 5곳(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은행 3곳 2 NH투자증권 회사채 수요예측에 2.2조…모집액의 11배 NH투자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11배에 달하는 주문을 확보했다. 2000억원 규모 발행에 2조1900억원의 수요가 몰리면서 조달금리도 개별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우량 금융채를 중심으로 견조한 투자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의 안정적인 자금조달 여건이 재확인됐다는 평가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20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2조190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모집예정액의 약 11배에 달하는 규모다.NH투자증권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트랜치별로는 500억원 규모의 2년물에 6700억원, 1 3 KB증권, 8월 주관 4위로 밀려…한양증권 깜짝 1위 [8월 리뷰②] KB증권이 8월 공모 회사채 대표주관 실적에서 4위로 밀려났다. 1월부터 7월까지 월간 기준 1~2위를 유지해온 KB증권이 4위로 내려선 것은 이례적이다. 한양증권은 8월 월간 대표주관 실적에서 1위에 올랐다.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2건에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하면서 대표주관 실적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본지가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8월 공모 회사채 발행신고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6개사가 10개 트랜치에서 총 1조 4300억 원을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각각 4000억 원 규모로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2건이 전체 발행액의 56%를 차지하면서 대표주관사별 실적에도 큰 영향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