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홍국 연구원은 “금융당국은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연구개발비 처리에 대한 회계기준을 정립할 예정이라 발표한 바 있고, 기술수출 공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업계의 투명성을 높이려 하고 있다”며 “금융감독원이 업체들에 중징계를 내리기보다는 지도 권고하는 방식으로 나가고 있어 회계이슈에 대한 불확실성은 해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지금은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하고, 다운사이드보다는 업사이드가 큰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해외시장 진출 등 국내 업체들의 펀더멘털 개선세가 여전히 유효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끌어올릴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한미약품은 지난 5일 현재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포지오티닙의 긍정적인 2상 중간결과를 발표하며 임상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녹십자셀은 지난달 17일 이뮨셀-엘씨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뇌종양 치료제 적응증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데 이어 이달 12일 췌장암으로도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을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같은 날 미국 바이오회사인 이뮤노메딕스와 345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계약을 체결했으며 휴온스는 13일 중국 에스테틱 전문기업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에 자사 보톡스인 휴톡스를 향후 10년간 독점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음을 공시했다.
14일 미국 엘러간은 메디톡스의 액상형 보톡스를 자사의 차세대 보톡스 제품군으로 개발할 것으로 발표했고 테바는 FDA로부터 편두통 예방 신약 아조비(프레마네주맙)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아조비의 위탁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도 공장문제로 허쥬마와 트룩시마의 미국 승인이 지연된 바 있다. 테바의 승인으로 허쥬마와 트룩시마의 미국 승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진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한미약품, 메디톡스를 탑픽으로 제시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공장 수주 본격화와 신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출시가 임박했다”며 “한미약품은 올해 하반기 파이프라인 임상 모멘텀이, 메디톡스는 미국 보톡스 시장 진출 가시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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