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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부동산 대책, 건설주에 긍정적…대형건설사에 집중”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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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9-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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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3일 '9·13 주택시장 안정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13일 '9·13 주택시장 안정방안'을 발표했다.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정부가 발표한 강력한 부동산 종합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 이번 정부의 대책이 주택공급 급감에 대한 우려를 낮추면서 건설업종에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뒤따른다.

14일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공급확대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입장을 선회했고 이는 주택 수급 불균형과 시장 불안심리 해소 등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는 건설업에도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그동안 주택공급 부족에 대한 논란을 일축하며 주택공급 확대보다는 수요 측면에서의 규제 강화에 집중해왔다. 이에 수요억제에 지나치게 쏠린 규제가 오히려 주택가격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했다.

송 연구원은 “주택공급에 대한 정부의 입장 선회는 주택공급 급감에 대한 우려를 낮추는 요인”이라면서 “더욱이 건설업 주가 측면에서는 실적 개선과 수주 기대감(해외·국내 플랜트·국내 신규택지 공급)이 유효하고 지난 6월 이후 부동산 규제가 강화 기조로 돌아선 후 이에 대한 실망감을 이미 반영한 적이 있다는 점에서 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미분양 세대수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수도권과는 달리 일부 지방 지역의 경우 미분 양 세대수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위험 요인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송 연구원은 지방 비중이 높은 중소형 건설사보다는 수도권 사업 비중이 큰 대형건설사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권고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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