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8년 2분기 외감기업 매출액증가율(3.4→4.8%)은 전기보다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3.4→4.3%)은 석유화학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으며 비제조업(3.4→5.5%)도 건설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4.4→4.6%)은 상승했으며 중소기업(-1.2→5.7%)도 플러스로 전환됐다.
다만 총자산증가율(1.5→1.2%)은 전년동기보다 하락했다.
비제조업(1.7→0.5%), 대기업(1.2→0.7%), 중소기업(3.4→3.1%) 모두 하락한 가운데 제조업(1.4→1.7%)만 상승했다.
성장성 지표가 소폭 나아진 가운데 수익성 지표도 약간 개선됐다.
2분기 외감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7.4→7.7%)은 상승했고 매출액세전순이익률(7.7→7.7%)은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기계·전기전자, 석유·화학 등을 중심으로 영업이익률(8.8→9.5%)이 상승했으나 세전순이익률(9.8→9.8%)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비제조업은 전기가스를 중심으로 영업이익률(5.3→5.0%)이 하락했으나 세전순이익률(4.5→4.5%)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의 경우 영업이익률(7.4→7.8%)은 개선됐으나 세전순이익률(8.0→7.8%)은 소폭 하락했으며, 중소기업은 영업이익률(7.4→7.3%)은 소폭 하락하였으나 세전순이익률(6.6→7.2%)은 상승했다.
2분기말 외감기업 부채비율(85.4→82.7%)은 전기말에 비해 하락한 반면, 차입금의존도(21.9→22.1%)는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부채비율(67.2→65.2%)이 대부분의 업종에서 하락했으나 차입금의존도(19.3→19.7%)는 석유화학, 기계·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비제조업도 부채비율(118.8→114.8%)이 하락했으나, 차입금의존도(25.5→25.6%)는 소폭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부채비율이 하락하고 차입금의존도는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은 부채비율 및 차입금의존도가 모두 떨어졌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