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장전] 레벨 부담 속 지속되는 강세 관성과 커브 플래트닝

장태민

기사입력 : 2018-09-11 07:52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1일 레벨 부담과 강세 관성 사이에서 추가적인 커브 평탄화를 여지를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은 외국인이 10년 선물을 매수하면서 장을 지지한 가운데 장기 구간 중심의 강세가 이어졌다. 국고10년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장내 수준보다 1.5bp 낮게 결정되는 등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초장기 쪽은 계속 눌렸다.

이번주 국고50년물 6천억원 발행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수급 우위에 대한 인식은 계속되고 있다.

전일은 특히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2.9%대 중반 근처로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중 약세폭을 모두 줄이는 모습을 나타냈다. 외국인의 10선 매수, 국내 투자자들의 대기 매수, 국고10년 입찰 호조 등이 어우러졌다.

금리 레벨 부담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수급 호조, 한국경제에 대한 비관론, 채권 매도시의 대안 부재 등을 거론하면서 지금의 흐름을 정당화하기도 했다. 국내 통화당국이 금리를 올리기 만만치 않다는 인식 속에 미국 시장과의 디커플링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다만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살아 있는 상황에서 금리 레벨이 지속적으로 다운되고 있어 가격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장기 구간이 상대적으로 낫다는 인식 속에 커브가 계속 눌렸지만, 흐름이 지나치다는 인식들도 보인다.

예컨대 지금의 금리 레벨은 연내 금리 동결을 반영한 수준이며, 추가 강세를 정당화하기 위해선 또 다른 재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금리인상 기대가 무너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흐름은 향후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보인다. 하지만 달리는 말에서 먼저 내려서는 것 역시 부담이 따른다.

이런 상황에선 계속해서 외국인의 선물 매매가 힘을 받을 수 있다. 선물 만기를 앞두고 외국인의 가격 관리, 차익실현 여부 등에 따라 시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미국채 시장에선 일드커브가 플래트닝을 나타냈다. 시장은 ECB 회의 결과와 소비자물가 발표 등을 앞두고 커브를 눕히는 데 주력했다.

코스콤 CHECK(3931)를 보면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0.64bp 하락한 2.9345%, 미국채30년물은 2.36bp 떨어진 3.0800%를 기록했다. 국채2년물은 1.23bp 오른 2.7067%, 국채5년물은 0.68bp 반등한 2.8211%를 나타냈다.

오는 13일과 14일 각각 나올 8월 CPI와 소매판매에 관심이 모아져 있다. 근원 CPI는 전월비 0.2% 올랐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주 후반 고용지표에서 전년비 임금 상승률이 200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보인 가운데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졌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자재와 식품서비스를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전월비 0.4% 늘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CB 통화정책회의에선 ECB가 양적완화에서 벗어나 얼마나 정책 정상화 쪽으로 다가갈지 봐야 한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빗썸, 사내 시스템 해킹에 고객 844명·임직원 715명 개인정보 유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사내 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아 고객 844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고객 유출 규모는 총 6444명이지만, 이 가운데 5600명의 정보는 암호화된 파일에 담겨 있어 실제 개인정보 노출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빗썸은 지난 27일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시스템인 '다우오피스'에 외부 비인가자가 침입해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고객 844명 개인정보 노출…거래소 핵심 시스템과는 분리고객 유출 규모는 총 6444명이다. 이 가운데 5600명의 개인정보는 디지털저작권관리(DRM) 기술로 암호화된 파일에 담겨 있어 외부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실제 개인정보 2 강진두·이홍구號 KB증권, 3분기 누적 영업익 1조4347억원…WM·S&T 성장 KB증권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조원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WM(자산관리)과 S&T(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의 수익 증가가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IB(기업금융) 부문 수익은 감소했고, 3분기 단독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30% 넘게 줄었다.3분기 누적 실적 호조…분기 영업익은 전 분기 대비 36.6% 감소KB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1조43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세전이익은 1조4726억원을 기록했다.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8% 증가했다. 지배지분 기준 3 한진, 영업익 반등에도 차입 부담 확대…리스부채 1조 육박 한진(대표이사 노삼석)이 차환 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 26일 50억 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표면금리 연 4.55% 고정금리 이표채로 만기는 2028년 3월 26일이다.카카오페이증권이 주관을 맡은 이번 발행은 한진이 2025년 이후 발행한 사모채 중 가장 작은 규모다. 100억 원 미만은 2024년 6월 50억 원(116-3회) 발행 이후 처음이다. 7월 공모채와 신용등급(BBB+)이 같은 가운데 발행 규모가 작은 만큼 공모 대신 사모를 통한 소액 조달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영업익 상반기 22.8%↓…3분기 5.8% 반등한진의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 64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97억 원으로 22.8% 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