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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기름으로 전기 만든다" 바이오중유, 석유대체연료로 전면 보급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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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9-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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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산자원부.

산업통산자원부.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겹살 기름 등 버리는 기름으로 만든 연료가 석유 대신 발전용 연료로 쓸 수 있게 된다.

산업통산자원부는 발전용 바이오중유를 석유대체연료로 인정하고 보급하기 위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0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발전용 바이오중유는 동·식물성 기름, 바이오디젤 공정 부산물 등 버려지는 자원을 원료로 제조한 연료다.

정부는 바이오중유의 연료로서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중유발전소 5기를 통해 시범사업과 실증연구를 한 결과, 사용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했다.

실증연구를 실시한 석유관리원은 "바이오중유는 미세먼지의 주범인 황산화물은 거의 배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더불어 질산화물은 중유 대비 39%, 미세먼지 28%, 온실가스는 85% 줄이는 효과를 보여 환경개선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용 바이오중유가 상용화 되면 시범사업 중인 5기 뿐만 아니라 발전사가 운영 중인 14기 중유발전소 모두에 바이오중유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산자부는 올해 말까지 바이오중유의 품질과 배출가스 기준 등을 고시하고, 내년 1월1일부터 개정안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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