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황성진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장기 전략 방향은 이동통신(MNO) 중심 사업에서 탈피해 연관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것과 이를 통해 포괄적 ICT사업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ADT캡스 인수로 보안사업 성장성과 사물인터넷(IoT) 사업과의 연관성을 확보했고 11번가 분할과 자금조달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커머스 포털로 재탄생하기 위한 계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각종 규제 이슈에 따른 MNO 마진율 하락은 당분간 불가피하나 내년 상반기 5세대 이동통신(5G) 론칭을 계기로 새로운 성장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통신 사업부문의 가치 현실화 여부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