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3일 경남혁신도시 소재 LH 본사에서 'LH 혁신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LH.
이날 회의에는 주거복지, 공공주택 등 LH의 각 사업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총 아홉 명의 본부장이 참여해 중점 과제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혁신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혁신성장 지원과 일자리 창출 강화를 위한 중점과제와 과제 추진 과정에서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도 이어졌다.
혁신 우수사례로는 작년 15개 팀을 지원한 LH 소셜 벤처 창업지원사업을 올해 27개 팀으로 대폭 확대한 사례와 군산‧거제 등 고용 및 산업 위기지역 9곳에 임대주택 2만 6천 세대의 임대료를 2년간 동결한 사례, 장기임대주택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저렴하고 유지비가 적은 공기청정시스템을 도입한 사례 등이 소개됐다.
또 지난 8월 한 달간 전사적 역량을 모아 수립한 ‘혁신성장 추진계획’을 점검하며 중소기업의 혁신제품과 기술을 확대 도입하기 위한 ‘LH 기술혁신 파트너 플랫폼’ 구축, 임대주택을 기반으로 한 IoT 스마트홈 기술 개발 및 적용 확대, 판교 제2밸리 모델의 전국적인 확산을 통한 혁신거점 조성 등 주요 방안에 대해 경영진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박상우 LH 사장은 “LH는 사회적 가치 실현, 일자리 창출 등 정부 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아직 국민이 체감하기에는 미흡한 측면이 있다”며 “100만 호의 임대주택 플랫폼과 전국 200여 개 건설현장 등 LH가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혁신성장의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LH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