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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지방은행 중 사회공헌 지원 ‘최고’

박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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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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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은행 희망드림봉사단 100여명이 육아용품 꾸러미 ‘해피맘박스’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 = BNK부산은행

▲ 부산은행 희망드림봉사단 100여명이 육아용품 꾸러미 ‘해피맘박스’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 = BNK부산은행

[한국금융신문 박경배 기자]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대기업을 비롯해 대다수 중견기업들이 경영 활동에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접목시키고 있다. 이는 단순한 수익 추구만으로는 기업의 영속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추구하는 금융기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공공성에 대한 국민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타 산업보다 사회적 책임 수행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지원금은 폭발적으로 늘었다.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17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은 사회공헌활동에 7417억원을 썼다. 전년(4002억원) 대비 약 85%(3412억원) 늘어난 수치다. 전체 사회공헌활동비 중 서민금융(마이크로크레딧)에 3135억원을 지출해 가장 많은 비중(42.3%)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지역사회·공익 분야 2373억원(32%) 지출이 많았다. 메세나·체육에 1012억원(13.6%), 학술·교육 807억원(10.9%), 글로벌 62억원(0.8%), 환경 28억원(0.4%) 순으로 지원했다.

◇ 부산은행 사회공헌활동 지원 1위

지방은행들 또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다하고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혁신기업 및 금융취약계층 지원에 힘쓰고 있다.

부산 경남 대구 전북 광주 제주 등 6개 지방은행은 지난해 사회공헌에 전년대비 38.6% 증가한 1131억 원을 사용했다. 지방은행 중 가장 큰 규모로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곳은 부산은행이다. 2017년 기준으로 부산은행은 사회공헌활동에 377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 경남, 광주, 전북은행도 같은해 각각 315억원, 202억원, 140억, 81억원을 지원했다.

이들 지방은행은 각각 위치한 지역에서 지역사회 교육을 위해 인문학 강좌, 금융경제 교실 등을 열고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하거나 나무 심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의 다문화 가정이나 예상하지 못한 재난으로 도움이 절실한 국가에 봉사단과 구호금을 보내는 방식으로도 후원을 해나가고 있다.

특히 부산은행은 단순히 자금을 후원하는 활동에서 벗어나 사회복지 일선 현장 종사자들의 고충을 감안해 수혜자 중심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공모사업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접수된 총 99개의 아이디어 중 5개가 최종 선정돼 각 5000만원씩 후원받았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직장맘 영유아 간병 서비스, 고독사 방지 등 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 장애 청소년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전동 휠체어 안전 삼각등 보급, 장애인 자립 주거 도움사업 등 이다.

부산은행은 사회적으로 시급한 정책에 부응해 지역 현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출산장려 HAPPY MOM BOX’ 지원사업 같은 경우 배냇저고리, 내의, 손싸게 등 60여개의 필수 출산용품을 저소득 출산가정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꾀하고 있다.

이에 관해 부산은행 관계자는 “부산은행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은 아이들을 위한 초점책을 직접 만들고 응원의 손편지도 작성하는 등 물질적 지원과 더불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회적책임금융 통해 서민경제 안정 지원

각 은행들은 사회공헌활동 만큼 사회적책임금융을 통한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사회적책임금융에는 모두 5064억 원을 지원해 2016년 4275억 원보다 18.5% 늘었다.

지방은행 중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저신용층의 자활과 안정을 위해 가장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곳은 전북은행이다.

2017년을 기준으로 전북은행은 새희망홀씨 등의 서민대출 지원에 1812억원을 지원하며 서민경제를 안정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그 뒤를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이 각각 1373억원, 886억원, 694억원, 223억원씩 지원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 소외계층 및 지역 영세자영업자를 위하여 새희망홀씨대출, 바꿔드림론 등의 서민맞춤대출상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보증재단 등 각종 보증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창업실패자 재도약지원 및 청년일자리 창출 특례보증대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 사회 소외계층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소년소녀 가장,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게 제증명서 발급 수수료, 타행 송금수수료, 전자금융수수료, CD/ATM 이체수수료, CD/ATM 현금 인출수수료 등도 면제하고 있다.

부산은행 또한 서민금융 및 저신용층에 대한 금융 지원을 위해 다양한 서민금융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산은행은 서민금융 및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서민금융지원과 중소기업지원 2개 부문에서 중소형은행 그룹 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부산은행은 정부의 금융정책인 ‘포용적 금융’에 발맞춰 서민취약계층과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경배 기자 pk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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