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빗썸·업비트 등 가상화폐 거래소, 상반기 시장 부진에도 300억~1000억 순이익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8-24 08:38 최종수정 : 2018-08-24 16:55

빗썸·업비트 등 가상화폐 거래소, 상반기 시장 부진에도 300억~1000억 순이익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올해 들어 가상화폐 시장이 활황을 이어가지 못하고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상반기 실적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업체는 여전히 300억원에서 1000억원대까지의 순이익을 거둬들이면서 견조한 수익성을 지속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031억원, 당기순이익은 39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순이익이 각각 4272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상반기 벌어들인 순익은 10분의 1 수준인 셈이다.

올해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평가이익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분 10.55%를 보유하고 있는 비덴트는 지난 14일 반기보고서를 제출했다. 현재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가상화폐에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비티씨코리아닷컴은 기업회계기준서 제1008호에 따라 회계정책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비티씨코리아닷컴은 보유하고 있는 가상화폐를 매 보고 기간 말에 활성 시장의 공시가격으로 평가하고 평가손익을 당기손익에 반영하고 있다. 빗썸은 고객이 가상화폐를 매입할 시에는 가상화폐를 수수료로 받고 있으며 매도 시에는 원화로 받는다. 매출액은 당시 시가 기준으로 가상화폐 수수료가 산정되나 당기순이익은 수수료에 가상화폐의 평가이익까지 더해진다.

카카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09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1093억원과 같은 수준이나 업비트가 작년 10월 24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던 점을 고려하면 급감한 수치다. 카카오는 두나무의 지분 총 22.3%를 갖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가상화폐 시장이 위축된 점을 감안하면 이들 가상화폐 거래소의 순이익은 여전히 견고한 수준이다. 세계 각국의 규제강화와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의 해킹, 소셜 미디어 사이트들의 가상화폐 광고 금지 및 과세로 인한 투자 불확실성 등 연이은 악재로 올해 들어 가상화폐 거래량은 크게 떨어졌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박현주, 디지털X와 '미래에셋 3.0' 공유…"디지털자산 150조원 목표" "미래에셋그룹 고객자산 1500조원을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부문을 150조원 규모로 키우는 것을 첫 목표로 내년 2027년에 흑자 달성을 하겠다."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겸 GSO(글로벌전략가)가 26일 디지털 X(Digital X) 임직원과 만났다. 디지털 X를 '미래에셋 3.0'의 핵심 축으로 삼는 그룹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했다. 앞서 미래에셋그룹은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을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을 인수(지분 97.15% 확보), 최근 법인명을 디지털X로 변경했다.'글로벌 통합 플랫폼' 구축 중점미래에셋그룹은 이날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디지털 X 임직원 초청 행사 'A New Voyage Begins, Together'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 회장을 비롯 2 운용사 상반기 순익 ‘껑충’, 미래에셋 1위 독주…증시수혜 사모운용사 대거 약진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올해 상반기 증시 호조에 힘입어 자산운용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당기순이익 상위 자산운용사 20곳(12월 결산 법인)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해외법인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특히 올해는 대형운용사뿐 아니라 사모펀드 운용사들도 순이익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증시 급등에 따른 성과보수와 자기자본투자(PI) 수익 확대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미래에셋, 펀드 수탁고·해외법인 성장 ‘양날개’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6년 상반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9063억원을 기록해 자산운용업계 1위에 올랐다. 전년 동기 3 “쉽지 않지만 간다”…상상인증권, 난관 뚫고 재도약 승부수 대형 증권사와의 자본력 경쟁은 버겁고 시장 변동성에 따른 실적 부담도 만만치 않다. 중소형 증권사인 상상인증권이 처한 현실이다. 그럼에도 상상인증권은 움츠러들기보다 사업과 조직을 다시 들여다보며 재도약의 길을 찾고 있다. 단기간의 외형 확대보다 사업 기반을 다지고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를 구축하는 데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증권업계 전반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소형 증권사가 살아남기 위한 여건도 만만치 않다. 대형 증권사들이 자본력과 플랫폼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투자은행(IB), 브로커리지, 자산관리(WM) 등 전통적인 사업만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