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아랫줄 가운데)과 금융회사 글로벌 담당 임원들이 동남아 진출 전략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
이미지 확대보기금감원은 22일 국내 금융회사의 성공적인 동남아 진출 사례를 공유하고 애로, 건의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금융회사 동남아 진출 전략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금융회사 해외사업 담당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동남아시아와 인도 시장 진출 전략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베트남, 인도 금융시장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 사례, 현지 영업전략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동남아, 인도 감독당국의 인허가나 현지 영업과 관련하여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건의사항을 공유했다.
향후 동남아와 인도 시장 진출 수요 확대에 대비하여 현지 규제당국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유광열닫기유광열기사 모아보기 수석부원장은 간담회에서 "동남아 지역 해외점포의 성공적인 진출 및 정착을 위해 우선 해외 현지의 금융사고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현지 법규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자금세탁방지 관련 국제적인 규제 강화 흐름에 맞춰 해외점포의 자금세탁 방지 체계에 대한 본사의 모니터링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금감원은 해외 감독당국과의 교류·협력 채널을 더욱 확대하고 금융중심지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금융회사의 원활한 해외진출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금감원은 금융권역별·해외지역별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는 한편, 금융회사간 해외진출 정보공유를 위한 협의체 등을 적극 활성화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