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 자료 = 한국은행
이미지 확대보기21일 한국은행은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공산품, 농림수산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9% 상승했다고 밝혔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서 경기동향을 판단하는 지표로 이용된다.
이달 생산자물가지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은 폭염으로 농산물 등의 가격이 올라 전월대비 4.3% 상승했다. 공산품과 서비스는 각각 전월대비 0.3%, 0.1% 상승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 신선식품, 에너지는 각각 전월대비 2.6%, 8.3%, 1.1%씩 상승했으나 IT는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2018년 7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9% 상승했으며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5.3% 올랐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원재료와 중간재, 최종재 모두 국내출하 및 수입 증가의 영향으로 전월과 비교해 각각 3.1%, 0.7%, 0.5%씩 상승했다.
2018년 7월 총산출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과 공산품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3.0%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박경배 기자 pk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