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지인해 연구원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전년비 18% 감소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텐트폴’이 2분기에만 부재했고 전년 동기 베이스가 ‘비밀의 숲’ 해외 실적 등으로 높게 형성된 데 따른 부담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대형 작품이 자리잡고 있다”며 “장르 확대와 시청률 강화, 제작편수 확대, 국내 VOD 및 해외 수출 판권 등 판매 효율 극대화로 영업이익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스터 선샤인’이 넷플릭스에 최소 300억원에 판매됐고 ‘아는 와이프’ ‘남자친구’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도 해외 사전판매가 진행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관련 사업도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