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1시 29분 현재 바이오 대장주 셀트리온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71% 오른 28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22% 상승한 3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60%), 신라젠(11.88%), 에이치엘비(5.43%), 메디톡스(1.78%), 셀트리온제약(8.38%), 네이처셀(0.56%), 바이로메드(3.76%) 등 다른 바이오주도 잇따라 오름세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메사추세스 연방법원은 얀센이 제기한 램시마의 배지 기술 침해에 대한 균등침해 주장이 부당하며 셀트리온은 얀센 배지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까지 주도주 역할을 해오던 건강관리 업종은 4월과 5월, 7월에 급격하게 하락했다”며 “두 차례 급락 흐름의 배경에는 불확실성이라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자리 잡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특히 분식회계에 대한 우려와 특정 기업의 대표이사가 구속되는 사건 등 투자자들을 불안케 하는 이슈들이 있었다”며 “그런데 셀트리온의 승소 소식은 “투자자들의 마음 한편에 자리 잡은 바이오업종에 대한 불신을 일부 해소해줄 수 있는 이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