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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소외계층 아동에 5년간 300억원 지원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8-07-23 09:09

‘파랑새 지원 프로젝트’ 운영…CSR 아동중심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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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소외계층 아동에 5년간 300억원 지원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소외계층 아동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5년간 총 300억원을 지원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소외계층 아동의 복지 향상을 위해 종합지원프로그램인 ‘파랑새 지원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파랑새 명칭은 2006년 설립된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의 슬로건인 ‘파랑새를 찾아 희망을 찾아’에서 차용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기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단순 경제적 지원 외에 △건강한 성장 △재능 육성 및 개발 △의료 및 재활 등 지원 내용을 확대하고 체계화한 것이 특징이다. 각 부문별로 신설된 사업(5개)을 포함해 총 20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지원 사업으로는 국가로부터 순직자로 인정받지 못한 소방관 가족에게 장학금과 생계비와 심리치료비 등을 지원한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대학생 학습 지원 봉사자 100명을 선발해 서울·경기·인천 지역아동센터 100개소에 파견한다.

아울러 방학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가정 아동 500명에게 학교 급식을 대체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1억5000만원 상당)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스포츠 및 예술 유망주를 선발해 개인별 후원 활동과 진로 지도 워크숍, 국제 경기 관람 등 단체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밖에 아동보호시설 퇴소 후 사회 적응 및 자립 지원, 장애 청소년 맞춤형 첨단 보조기기(의수·의족 등) 지원 사업도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진행하던 난치병 어린이 지원·방학 중 급식 지원·청소년 대상 문화공연 초청 등 15개 사업도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파랑새 지원 프로젝트 운영으로 올해에만 약 3500명의 아동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사회복지재단을 컨트롤 타워로 해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리바트·한섬·에버다임 등 각 계열사별로 진행되던 사회공헌활동(CSR) 사업을 아동복지사업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지금까지 연 20억원 수준의 아동복지사업 규모를 3배 이상 늘려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3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우선 올해 52억원을 지원하고 향후 지원 규모를 점차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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