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9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4차 아시아-태평양 파생상품학회 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예탁결제원
이미지 확대보기이병래닫기이병래기사 모아보기 한국예탁원 사장은 “최근 금융규제 완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파생상품 거래 및 리스크 관리에도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결합하여 파생상품시장의 효율성 및 안정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병래 사장은 이날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4차 아시아-태평양 파생상품학회(APAD) 컨퍼런스’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사단법인 한국파생상품학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대학교수 및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 주식선물시장의 거래량 및 변동성’ 등 파생상품시장의 주요 현안 및 이슈에 대한 점검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파생상품시장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예탁원 관계자는 “예탁결제원은 앞으로도 국내 유관기관 및 학술단체 등과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통해 파생상품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