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장정훈 연구원은 “중국 배터리제조사인 CATL 이슈를 배제하더라도 전 분에 걸쳐 손익 개선이 충분히 이뤄지고 있다”며 “중대형전지 사업부의 손익이 의미 있게 개선되기 시작한다면 향후 주가 재평가를 통한 추가 상승 여지가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CATL의 상장을 앞두고 배터리셀 제조사들에 대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기대감이 형성됐으나 상장 이후 약해졌다”며 “배터리 업체들의 경쟁구도와 손익에 다시 초점이 모아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일 종가 기준 CATL의 ‘시장가치(EV)/세전이익(EBITDA)’이 26배로 확대된 상황”이라며 “사업구조상 중대형전지 매출 비중이 CATL 다음으로 높은 삼성SDI 역시 투자자들 관심을 받기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