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청약을 받은 익산 마동 코아루 디벨리체 조감도. / 사진=해당 단지 홈페이지 캡쳐.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토신이 시행한 6개 단지 모두 잔여 물량이 발생했다. 지난 1월에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연천 전곡 코아루 더 클래스’, ‘태안 코아루 3차’, ‘강진 코아루 블루핀’ 분양을 시행했고, 지난 2월에는 ‘서귀포 법환 코아루’를 분양했다. 5개 단지 모두 분양 시행 약 3개월이 지난 가운데 잔여 물량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청약을 받은 ‘익산 마동 코아루 디벨리체’도 잔여 물량이 나왔다.
한토신 관계자는 “작년, 재작년에 비하면 최근 지방 분양 시장 정체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제주도를 비롯해 수요보다 공급이 더 많아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반기는 바닥을 다졌던 시기라고 본다”며 “하반기부터 분양 성적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토신은 하반기 부진 타개 키워드로 ‘틈새시장’ 공략을 내세웠다. 부동산 보유세 인상 등 규제 강화로 주택 시장 둔화가 예상되지만, 대형 건설사들과 거리가 있는 알짜 단지들을 품겠다는 의도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분양 성적이 가장 좋았다는 점도 한토신이 틈새시장 공략을 하반기 전략으로 내세운 이유다. 한토신 고위 관계자는 “주택 시장 둔화는 피할 수 없지만, 상황에 따라 틈새시장이 나올 것”이라며 “오히려 시장이 나쁠 경우 건설사들의 자체사업이 줄어들어 지방 알짜 단지 수주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한토신은 초호황이었다”며 “즉, 정확한 분석을 통한 틈새시장 공략으로 하반기 어려워진 주택 시장을 뚫고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용평가업계에서는 하반기 부동산신탁사 전망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정효섭 한국기업평가 금융 1실 연구원은 “부동산 규제 강화와 지방 주택 경기저하는 부동산신탁사의 신규 수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단, 지난해 말 1조3810억원의 수주잔고로 당분간 급격한 영업 수익 감소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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