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필리핀 북사마르주 카타르만에서 열린 직업훈련센터 착공식에서 관계자들이 타임캡슐을 땅에 묻고 있다. 사진= 현대제철.
직업훈련·교육지원은 해당 지역 청년들의 취업 등을 위해 지어져 청년들에게 필요한 훈련과 기술교육을 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부터 필리핀 북사마르주에서 주민들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곳은 외부인의 방문이 적어 관광수입이 없고, 정부의 지원에도 소외된 빈곤지역인 데다 지진, 태풍, 홍수로 인한 자연재해가 빈발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6일 열린 착공식에는 프란시스코 로살레스(Francisco Rosales Jr. ) 카타르만 시장, 아나 팔록(Ana Palloc) 로페드베가 시장, 이명구 현대제철 총무실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착공식은 도면, 서류등 건물과 관련된 문서들을 넣은 타임 캡슐을 땅에 묻는 필리핀 전통 형식으로 진행됐다.
현대제철은 센터 건립, 기존 시설 개보수 등의 인프라 개선과 더불어 현지인들이 필요로 하는 직업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해 취업·창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 기회를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 30여명은 23~29일 필리핀 현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