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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임금제 첫 폐지’ 위메프, 익명채널로 제도 보완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8-06-2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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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메프

사진=위메프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내달부터 시행되는 ‘주52시간 근무제’를 앞두고 주요 기업 중 처음으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한 위메프가 사내 익명 채널을 통해 제도 보완에 나선다.

위메프는 이달 초부터 전 임직원 대상으로 근무시간 조정에 대한 문의와 제안을 받는 설문 캠페인 'WWW(What We Want)’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조사는 모두 익명 방식인 구글 설문과 카카오톡 1대1 오픈채팅으로 이뤄졌으며 총 250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주요 접수 내용으로는 △정시퇴근 분위기 조성 △업무방식 개선 △근무제도(탄력/재량) 개편 △초과근무 신청 관련 △퇴근 후 업무지시 근절 △업무량 축소 △근태관리 강화 등이 꼽혔으며, 제보성 내용도 총 4건(중복)이 게재됐다.

초과근무 신청 간소화가 대표적 사례다. 위메프는 기존 초과 근무 신청 시 상위직책자와 차상위직책자에게 2차례에 걸쳐 결재를 받는 방식을 택했으나, 절차가 번거롭고 눈치를 볼 수 있다는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1차 결재로 변경했다.

또 당초 오후 6~7시를 석식 및 휴게시간으로 책정해 초과근무는 오후 7시 이후 지정하게 했으나, 부서간 특성과 개인별 선호도를 감안해 오후 6시부터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위메프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청취한 의견을 바탕으로 제도 운영상 미비한 점이나 애로사항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하홍열 위메프 경영지원실장은 “임직원들을 위한 제도인 만큼 직접 목소리를 듣겠다는 취지로 WWW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내 복지 및 제도 개선에 대해 직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이를 반영 검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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