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도현우 연구원은 “올 2분기 매출액은 10조48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조3100억원으로 22% 늘어날 전망”이라며 “최근 상승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일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램과 낸드 출하량이 각각 15%, 21% 증가한 가운데 디램 평균판매단가(ASP)가 4% 인상되고 낸드 ASP는 5%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장에서 낸드는 재고가 많아 향후 가격 하락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지만 당사는 양호한 수급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도 연구원은 “많은 투자자들이 메모리업종에 대해 가장 우려하고 있는 점은 중국 메모리 생산 움직임과 미중 무역분쟁 영향”이라며 “중국에서 디램의 경우 기술적 어려움으로 생산 시작 자체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며 낸드의 경우 연말부터 생산은 가능하겠으나 하이엔드 제품 생산까진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