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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게임∙엔터테인먼트 사업 강화될 것”

김수정 기자

sujk@

기사입력 : 2018-06-22 08:25

자회사 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상장 확정
엔터테인먼트 인수∙카카오M 합병 추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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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NH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자회사인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을 계기로 게임사업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안재민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상장으로 자회사 기업 가치 증대와 자금확보, 그리고 이에 따른 게임사업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카카오게임즈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게임즈는 올 8월중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 지분 50.4%를 보유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작년 매출액 1623억원, 영업이익 323억원, 순이익 55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공모예정 금액은 1241억~1923억원이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1조2410억~1조9230억원 수준에서 형성될 예정이다. 주당 예정 발행가는 2만~3만1000원이다. NH투자증권 추정치 적용 올해 예상 주가수익률(PER)은 15.9~24.5배다.

그는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매출액은 3067억원, 영업이익은 920억원, 순이익은 78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기존 목표주가에 반영한 카카오게임즈 기업가치는 1조1700억원 수준인데 공모가가 이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된 만큼 카카오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월 유상증자를 통해 넷마블, 텐센트, 엑토즈소프트, 블루홀 등의 투자를 받아 주요주주로 확보했는데 당시 기업가치가 8400억원 수준이었다”고 부연했다.

카카오는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인수와 카카오M 합병 등을 추진하면서 미디어 사업에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안 연구원은 “전날 언론보도를 통해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인수 추진설이 알려졌다”며 “카카오M 합병 이후 음악 및 영상 사업 부문을 별도 법인으로 분사해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중장기적으로 이 별도 법인도 상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M은 현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페이브엔터테인먼트 등을 통해 아이유, 소유, 에이핑크, 우주소녀 등 연예인을 보유했다”며 “스튜디오드래곤과 합작한 메가몬스터를 통해 드라마 제작사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카카오는 향후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업체로서의 영향력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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