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사진=대우조선해양.
작년 12월 계약한 선박의 옵션 물량으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 하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옵션은 선주가 선박을 발주하면서 추가로 주문을 낼 수 있도록 하는 약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 운반선은 17만3400㎥급 대형 LNG 운반선이다. 선박은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을 적용해 기존 LNG 운반선보다 연료 효율은 30%가량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 운반선 10척,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15척, 특수선 1척 등 모두 26척, 약 32억 달러(약 4조3154억원)의 선박을 수주하며 올해 수주 목표인 73억 달러(약 8조731억원)의 약 44%를 달성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