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회장은 모두 발언에서 "농업인 권익 향상을 위해 애써주신 농업인단체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농업인단체와 농협이 앞장 서 범농업계의 힘을 하나로 결집하여 농정현안을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도록 범농업계가 노력한 결과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 1100만명의 서명을 받는 등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에 대한 일환으로 최근 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농촌의 다원적 가치창출 및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한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올해도 벌써 전국적으로 이상저온 및 우박피해 등 농업재해가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여름철에도 태풍, 집중호우 등의 재해로 애써 가꾼 농산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농업인단체 등 농업계가 함께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부탁했다.
농협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어려운 농업·농촌 현실을 극복하고 농협과 농업인단체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장으로서 의미를 부여하고, 앞으로도 농정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교환과 상호소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쌀 생산조정제 추진현황 및 계획 △무허가축사 적법화 관련 진행 경과 및 대책 △농어촌 상생 협력기금 조성 현황 등 주요 농정현안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