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유성(오른쪽) 포스코 기술투자본부장과 한스피셔 TSE 회장이 13일 기술교환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포스코.
이날 기술 교환 협약에 서명한 포스코 유성 기술투자본부장과 TSE의 Hans Fischer 회장은 향후 철강제품 도금기술 개발 및 시장개척에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포스코의 친환경 고속건식도금기술인 PVD (Physical Vapor Deposition)는 진공상태에서 금속 증기를 강판 표면에 고속으로 도금함으로써 기존 도금강판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인 이산화탄소(CO2), 질소산화물(Nox) 등을 현저히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의 PVD 기술을 접목한 도금강판은 자동차, 강건재 등에 적용할 수 있으며 올해 말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다.
TSE의 MagiZinc®은 내부식성이 뛰어난 도금강판으로 이미 유럽지역 자동차강판 및 일반 건축용 내/외장재에 널리 쓰이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기술교환으로 PVD 기술을 유럽시장에 확산시키고, TSE의 고내식 도금기술을 접목시킴으로써 유럽지역은 물론 글로벌시장에 포스코 자동차강판 판매를 확충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