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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발행잔액 1900조원대 진입…외인 보유액도 108조원 넘어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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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6-0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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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발행잔액 1900조원대 진입…외인 보유액도 108조원 넘어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기준금리 인상 전 기업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채권 발행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1900조원대에 진입했다. 한미 금리 역전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인해 외국인의 국내채권 보유액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8년 5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2000억원 감소한 61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통안증권 및 ABS 발행은 감소하고 국채 발행은 증가했다.

순발행액은 21조4000억원 늘어나 작년 1830조원 이후 사상 최고인 1901조원을 기록했다. 회사채는 기준금리 인상 전 기업들의 선발행이 지속되면서 순증발행은 큰 폭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2조원 감소한 6조5000억원이 발행됐다.

우량기업의 금리 인상전 발행 수요 증가로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총 36건, 2조7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8조 6740억원으로 참여율(수요예측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전년 대비 11.0%포인트 증가한 314.3%였다.

등급별 참여율은 AA등급 이상 292.7%, A등급 380.5%, BBB등급이하 380.0%로 나타났다.

지난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른 거래 증가로 전월 대비 23조400억원 증가한 41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2조원 늘어난 2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종류별 거래량은 국채 및 통안증권은 전월 대비 각각 14조7000억원, 14조5000억원 증가했다. 금융채, ABS 및 회사채는 전월 대비 각각 3조6000억원, 2조6000억원, 2조1000억원 감소했다.

금리 하락에 따른 거래 증가로 증권사 간 직매, 은행, 국가·지자체 등의 채권거래는 전월 대비 각각 23조9000억원, 2조700억원, 1조2000억원 늘어났다.

외국인은 국채 2조1000억원, 통안채 3조1000억원 등 총 5조3000억원을 순매수 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스왑포인트(선물환율-현물환율)역전 폭 지속으로 재정거래가 확대 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 채권 보유액은 108조4000억원으로 지난 2014년 100조원4000억원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지난달 국내 채권금리는 대외요인에 따라 변동성을 확대하면서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이다 안전자산 선호로 강세장을 시현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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